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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조정석 윤아의 코미디 재난영화

by merryreview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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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끔 코믹한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요? 요즘 제가 딱 그런 기분이었는데, 그럴 때마다 유쾌한 영화가 생각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재난 코미디 영화 '엑시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배우 조정석윤아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부터 흥미를 끌었는데요, 예고편을 보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코미디와 재난을 묶어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과연 재난 속에서 웃음을 유발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기대 이상의 재미와 감동이 있었고, 이렇게 여러분께 영화의 매력을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고희연장에서 터진 재난

영화는 조정석이 연기하는 용남이라는 인물의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일상에서 시작합니다. 용남은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도 소위 '눈칫밥'을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용남의 이런 처지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청년들의 모습과 맞닿아 있어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호텔에서 상상치 못한 재난 상황이 발생합니다. 잔치 도중에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는데, 갑자기 등장한 긴박한 전개가 가슴을 조여왔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치르다 생긴 일이어서인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서 영화는 용남이 고등학교 동창이자 연회장에서 일하는 직원 의주(윤아)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함 속에서도 미묘한 호흡이 느껴졌고, 두 사람 사이의 묘한 케미는 영화의 흐름에 활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윤아가 소화하는 의주의 캐릭터는 기존에 알던 가수 윤아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그녀가 연회장 직원으로서 진지하게 일하는 모습부터 용남과의 코믹한 호흡까지, 모든 장면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어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윤아의 연기 덕분에 영화의 몰입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이 재난 상황 속에서 용남과 의주는 본격적인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용남이 과거에 산악 동아리 출신이라는 설정이었는데, 이 덕분에 다양한 산악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용남의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이 조화를 이루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터뜨리게 했습니다. 탈출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겪는 여러 상황들이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유머가 섞여 있어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계속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습니다. 건물 사이를 뛰어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구해주는 이들의 모습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탈출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들은 코미디의 절정을 이룹니다. 조정석과 윤아가 펼치는 유머 감각은 정말 대단했는데요, 특히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모스 부호 신호를 외치면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모스 부호를 보내며 필사적으로 구조 요청을 하는 모습은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조정석과 윤아의 센스 넘치는 연기 덕분에 웃음과 스릴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장면은 관객들이 영화를 기억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조정석와 윤아의 연기력

이 영화의 성공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두 배우의 연기력입니다. 조정석의 백수 캐릭터는 현실적이고도 투박한 면이 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가 백수의 애환을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윤아의 연기 변신도 인상적이었는데, 저는 가수 윤아만 알았기에 연기자로서의 윤아의 모습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의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향후 그녀의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더욱 기대되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습니다.

 

생활 구조 신호 '따따따'의 중요성

영화 엑시트를 보고 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요소 중 하나는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로 이어지는 생활 구조 신호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이 구조 신호 장면을 보고 나니 언제 어디서나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이러한 신호를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 신호가 계속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론

엑시트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유머와 스릴을 조화롭게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조정석과 윤아의 완벽한 케미, 박진감 넘치는 탈출 시나리오, 그리고 ‘따따따’ 구조 신호까지! 이 영화는 정말 모든 요소가 잘 갖춰져 있으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재난 상황 속에서의 대처 방법이나 구조 신호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점에서 유익한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코미디와 재난을 이토록 유쾌하게 결합한 작품이 드물기에 여러분께도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쯤 보시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영화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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